블로깅 잡담

기본적으로는 링크되어 있는 블로그의 95%이상을 매일 돕니다. 발이 넓은 편이 아니라서 하루마다 포스트가 쌓이는 양이 한 30분정도 분량이라 부담도 없고.

그러나 제가 댓글을 다는 일은 하루에 3번쯤 됩니다. 이유는 쓸데없는 댓글을 달지 않는 주의라서 그럽니다.
주인장이 '~~하는데 당신은 어떠십니까' 라고 질문을 던졌거나 '~~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는데 내 의견이 다를 경우 등등 글쓴이가 '피드백이 필요하다' 라는 뉘앙스가 묻어나오고 내가 충분한 피드백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할 때만 답글을 답니다.

제 블로그도 기본적으로는 그런 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글에 대한 피드백을 원하지 않습니다' 라는 글은 일단  댓글란을 막아버림으로서 해결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트랙백의 여지는 남겨둠으로서 일방통행적인 의사소통을 강요했던 적은 한번도 없긴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트랙백까지 걸어가면서 피드백을 남겨주신 분은 아직 없습니다만. ㄱ-)

댓글에 대한 댓글은 기본적으로 다 답니다. 제가 '사탕이 맛있네요' 라고 썼을때 '사탕 맛있죠' 라던가, 별 내용이 없는 댓글을 남겨도 상대방이 일단 피드백을 해준 것이으로 피드백의 피드백을 남겨준달까요. '그런데 많이먹으면 이빨썩습니다. ㅎㅎㅎ' 라는 식으로요. (사실 달리는 댓글이 몇 없어서 모든 댓글에 피드백을 하는 것 뿐이지만)

처음에 저는 블로그에 사람이 많이 오는 걸 원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해봤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포스팅을 억지로 지어내는 일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샌가 편하게 쓸거 모이면 몇개씩 하는 식으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도 그냥 오던지 말던지 하고 마음은 편합니다. (할트가 나보다 이틀먼저 만히트 찍은건 배가 아프긴 하군요 으으윽.)

지식과 감상의 공유를 하고 싶었다...가 처음의 목적이라면, 지금은 일상의 기록이군요. 물론 전자도 아직 하고 있습니다만, 피드백이 잘 안와서 재미가 없습니다. (애초에 글쓴이가 글을 잘 못쓰니;) 나중에 위키나 하나 만들어서 제가 가진 모든 지식을 하나하나 써가는 쪽이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한때는 크로스 채널을 플레이하고 공허한 웹스페이스에 내 목소리를 외쳐도 돌아오는 메아리가 아무리 귀를 기울여도 없는게 힘들어서 덧글도 트랙백도 죄다 막아버리고 완전히 일방통행적 블로그를 만들면 어떨까 라고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거기까지는 힘들것 같습니다. (위키가 만들어지고 활성화되면 이글루스쪽은 그렇게 될지도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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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얼큰이 2007/02/07 14:02 # 답글

    포스팅을 읽어보고 떠오르는대로 즉흥적으로 덧글을 다는 저와는 너무 다른 방식이시군요.
  • 할트 2007/02/07 18:22 # 답글

    대략 귀찮아서 대충대충 쓰고 대충대충 답변하는 나<-

    ...때문에 까딱하면 실시간 리플 채팅이 되는 경우가. - _-;
  • 로딘 2007/02/07 19:09 # 답글

    얼큰이// 사실은 그 즉흥적인 답글을 달기 귀찮아서 그럴듯한 말로 속여넘기려는건지도 모릅니다. (네가 할 소리냐!)

    할트// 사실 나도 걍 대충대충써 근데 영양가 없는 내용같은걸 필터링좀 하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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